|  | | ⓒ 김천신문 | |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인명을 살렸다는 소식이 잇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19구조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2016년 하반기 응급구조 특별교육’이 지난 6일 김천의료원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천소방서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훈련에는 이현희 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이 강사로 나서 심정지에 대한 정의 및 상황에 따른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하 CPR) 방법, 경추 손상 환자 응급 처치법, 외상 환자 처치술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과장은 “재난 혹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심정지 여부를 재빨리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심정지가 확인되면 4분 내에 신속한 대처를 해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후유증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성인의 심정지는 부정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CPR을 시행하되 최대한 빨리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추 손상 환자 구조법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이 과장은 “경추 손상 환자를 처치할 때는 2차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구출 및 이송기간 내내 척추운동제한법(SMR)이 절차대로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상황에 따른 SMR 변형법도 적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26년차 베테랑 소방관인 이재결 소방위(52세)는 “구조구급대원도 순환 보직이기 때문에 이 같은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잊어버렸던 구조 기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로운 기법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올해 하반기 들어 첫 번째 교육으로 2차 교육 및 김천소방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이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  | | ↑↑ 사진설명)이현희 김천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이 심정지 환자 처치 방법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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