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평생교육에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위로하기 위해 재가요보호대상자 66세대, 저소득가정아동 40세대를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평생교육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을 줄여 더불어 사는 김천을 만들고자 매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결손가정아동 중 음식조리에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추천받아 현지답사를 거친 뒤 대상자를 선정, 매주 밑반찬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 추석을 앞두고 긴 연휴기간 동안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기존 제공하는 밑반찬에서 종류를 3가지 더 추가해 소외되지 않고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풍성한 한가위이지만 소외계층은 명절이면 더욱 쓸쓸함을 많이 느끼는 때인 만큼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직접 보살피고 말벗이 돼 추석명절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서모 어르신(87세)은 “나이가 많아 끼니 해결에 어려움이 많은데 매주 밑반찬을 챙겨줘서 고맙다”며 “추석이라고 반찬도 더 신경써주고 직접 찾아와서 안부도 물어주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활짝 웃었다. 김금숙 평생교육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좋아하고 맛있게 드시니 보람을 느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뿌듯하다”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가정들에게 많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양질의 밑반찬을 꾸준히 제공하는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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