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이 지난 9일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보건소에서 경북대병원과 성주보건소 등 2개 기관과 함께 ‘2016년 찾아가는 행복병원 합동진료’를 했다. 지난 6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합동진료에 이어 두 번째다.
합동진료에 나선 각 기관 의료진들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검진에서부터 초음파·안저·혈액·골밀도·심전도·X-레이 검사 등을 진행했다. 김천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진료 및 각종 검사를 받은 군민은 각각 내과 68명, 안과 37명, 신경과 8명, 정형외과 41명, 치과 8명 등 168명이다. 처방 및 검사 횟수는 각각 87건과 334건(중복 진료 포함)이다. 김천의료원은 이날 올인원 의료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X-레이는 물론 초음파·심전도 등 각종 검사 장비가 갖춰진 행복병원 버스를 현장에 배치해 모든 검사가 즉석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은 성주군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노년 환자들을 의료원 버스로 데려온 뒤 진료가 끝나면 다시 집으로 데려다주는 편의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분선(74세) 할머니는 “병원에 한 번 가려면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서야만 오후 3시나 4시에 집에 올 수 있다”며 “이렇게 차로 데려오고 데려다주고 진료도 받고 명절이라고 선물까지 주니까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합동진료 현장을 찾은 김미경 의료원장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 중에 핵심은 바로 공공보건의료”라고 강조한 뒤 “여러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그 자리에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원과 경북대병원은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 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전액(최대 200만원)을 지원해주는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실제 이날 두 기관은 4명의 대상자를 발굴, 백내장 수술 등 전문적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합동진료에는 김천의료원에서 장철민 내과전문의와 공공의료지원부 등 16명이 경북대병원에서는 엄선정 안과전문의, 안병길 정형외과 전문의, 이호철 신경과 전공의 등 6명, 성주보건소에서 9명, 김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3명이 참여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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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사진설명)김천의료원 의료진이 합동진료 현장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하고 있다.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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