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군에 의해 부모형제를 6.25때 사살된 가장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드를 무엇 때문에 설치하려는가? 우리는 현대에 살고 있으면서 과학을 믿어야 합니다. 만약 북한 핵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 사드가 아니라면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사드가 전자파로 인하여 사람에게 피해가 있다면 설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국가정책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드로 인한 피해가 없다면 저는 우리집이라도 기꺼이 내어 놓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제3의 사드배치지역으로 거론된 염속산이 생활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드배치 반대에 앞서 먼저 북한의 핵무장을 반대하고, 궐기대회를 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최근 역대 최대 강도의 핵실험을 9일에 감행했습니다. 올해 13차례에 2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핵 실험이 벌어진 9일 오전 9시 반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외교차 라오스에 있었습니다. 국방부와 합창은 핵실험 20분 뒤에 소집되었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것은 세종시에서 올라온 오전 11시입니다. 북한이 만일 핵무기로 선제공격했더라면 대한민국의 주요 시설은 이미 초토화되고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난 뒤입니다.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핵으로 우리를 칠 능력을 확보했지만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방도가 사실상 없습니다. 북한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나 우리가 독자적 핵무장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방어를 해야 합니다. 모두가 북한의 핵 대응 방안에는 입을 닫으면서 사드 배치 장소로 벌이는 싸움은 어떻게 보면 나라보다 지역이, 개인이기주의를 우선 목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김천시민도 지금까지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충분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북한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드배치가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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