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말저녁에는 36회차 촛불집회가 열려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가 진행됐으며 전날인 24일에는 오후에 김천종합스포츠타운주차장에서 대규모궐기대회가 열려 마지막 순서로 김천역까지 도보로 행진해 역광장에서 저녁 7시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아프리카 TV(개인방송국)에서 시사방송 BJ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망치부인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 망치부인 이경선씨
ⓒ 김천신문
망치부인 이경선씨는 “국가안보의 뜻은 국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고 국가는 영토, 국민, 주권을 말한다. 한마디로 국민 없는 국가가 없다. 가장 중요한 이 땅에 살고 있는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것. 살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 강조하고 “이러한 국가안보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성주군민, 김천시민은 국민이 아니냐, 누구를 지키는 게 국가안보냐”고 되물었다. 이 씨는 또 “여러분이 주인이고 대통령이다”라며 “김천에서 사드가 물러나는 그날까지 여러분이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김천으로 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