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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탁 시인이 제57회 경상북도문화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문면에서 태어나 김천고와 경북대 국문과, 고려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민경탁 시인은 김천중앙고, 김천여고, 구미고 등에 재직하며 후진을 양성한 교육자이다. 민경탁 시인은 ‘시세계’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와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부지회장, 중등문예교육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부지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경북대 평생교육원에 출강, 한국가요의 이해와 감상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과 ‘반짝이는 별빛 아래-나화랑 평전’이 있으며 ‘금릉인의 음악인생과 가요사적 업적’ 등 논문과 ‘김천아리랑 연구’, ‘작곡가 나화랑·가수 백년설 연구’ 등을 발표했다. 민경탁 시인 수상경력으로는 제17회 김천시문화상, 2014 황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195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상북도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경북의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상의 대표적인 수상자로는 유치환(문학), 이호우(문학), 김춘수(문학), 이효상(공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총 348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지역문화발전을 견인해 왔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7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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