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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하는 심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박보생 시장·배낙호 시의회의장 시민과 함께 투쟁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30일

ⓒ 김천신문
국방부가
30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체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으로 확정함에 따라 단식투쟁을 이어오던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박보생 시장은 현재까지는 정식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서면으로 대신해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이며 이런 상황 속에 국방부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지려 했다는 것은 거짓으로 요청을 해 왔으나 거절했다고 밝히며 사드를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머리 숙여 사죄의 뜻을 밝히며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고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뜻을 합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시민대표의 공식입장발표는 230분 국방부의 정식 발표가 이뤄지면 기자회견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공식발표 없이 계속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미 결정된 상황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역시 이순식 위원장이 대표로 성주cc결정에 따른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북핵위원장을 맡은 이철우와 3지역을 거론한 장본인 김관용 도지사는 박근혜의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할 것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는 오늘 이 시점부터 박근혜 정권 퇴진과 새누리당 소멸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롯데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의 공식입장은 백성철 수석공동위원장이 대표로 피토하는 심정으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새누리당과 이철우 국회의원 등 믿었던 이에 의한 배신은 더욱 사무치는 법이며 이번 결정을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부에서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최적지로 판명 받은 최초 선택지인 성산포대에 설치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결정일 것이며 초지일관 얄팍한 꼼수로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국방부는 사죄하고 앞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김관용 도지사와 이철우 국회의원은 이제라도 뜻을 함께해야 할 것이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입장발표에 앞서 국방부 관계자가 박보생 시장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는 상황을 접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시청 2층 복도를 점령하며 국방부 관계자의 접근을 막아 결국 국방부 관계자가 그냥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공식발표가 연기되면서 기자회견마저 지체되자 단식투쟁이 이뤄지던 김천시청 2층 회의실 앞에서 성주골프장 확정에 분개하는 뜻을 전하는 박희주 시의원이 사드 찬성하는 이철우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제발 한번이라도 김천역 앞에서 이뤄지는 촛불집회를 찾아와 제대로 된 기사를 써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역 앞에서 40여일이 넘도록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아기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아 사드반대를 외치며 자녀들에게 사드라는 유산을 물려줄 수 없다”, “사드배치를 결정한 이들도 자기들의 손녀, 자식들을 전자파 속에서 키울 수 있는가?”, “김천시민은 개, 돼지 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등을 외치며 자신들의 심정을 토로하는 등 김천시민들의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수위가 높음을 각 언론사들을 통해 알리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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