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지난 30일 경북보건대 시청각실에서 관내 가정어린이집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2016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교육은 통일ㆍ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적실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통일기반 구축 강화와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강동완 동아대교수와 유현주 탈북민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  | | ⓒ 김천신문 | | 강동완 교수는 ‘최근 북한에서의 한류(韓流) 현상과 사회변화:문화로 여는 통일’을 주제의 강의에서 “남북한 통일은 곧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정치경제적 통합과 함께 문화적, 인식적, 정서적 통합이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통합과 문화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남한 주민들이 그동안 접해 보지 못한 새롭게 변화되는 북한의 사회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주민이 남한 영상매체를 통해 남한 사회와 문화를 동경하게 되고 직접적인 문화 행동 양식의 변화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은 향후 북한 체제 변화를 전망하는 데 주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통일의 당위성을 한민족이나 경제적 성과 부분만으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문화적 공감대와 정서적 일치감을 통해 통일에 대한 희망과 지지를 고양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  | | ⓒ 김천신문 | | 2011년도 동아대 ‘최우수강의’ 교수로 선정된 바 있는 강동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통일문화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국무조정실 국정과제평가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최초 북한주민 100명을 면접한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인민을 만나다’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MBN ‘아궁이’, KBS ‘남북의 창’, 연합뉴스 TV 등 다양한 통일·북한 관련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 최용남 회장은 “분단된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서 국민통합, 상생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될 시점에 통일역량을 배양시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통일이 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우리 김천시민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통일 4행시를 통해 10명을 선정,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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