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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김천경제인 화합대회가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코모도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김천시와 재부김천시향우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향발전! 우리도 함께 하자!’를 주제로 ‘모이자! 뭉치자! 내고향 김천 발전을 위해!’를 슬로건으로 서울 등에서 200여명의 김천인들이 한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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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는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배낙호 시의회 의장, 김정호 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춘 재경김천시향우회 회장, 김영철 재부김천시향우회 회장, 김종수 명예회장, 정석봉 수석부회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안상덕 재부향우회사무국장과 박혜담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격려사에서 “김천 출신 경제인들의 고향 김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김천은 12개 기관 5천400여명의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 1단계 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300여개 기업 유치와 1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100년을 내다보는 경제기반을 조성했다”며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적극 노력하고 있고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등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국토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은 축사에서 “어디에서든지 김천 출신 경제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향 김천의 100년 먹거리를 설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인공이 여기 계신 여러분이었으면 좋겠다”며 “국회에서 김천 경제인들의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시의회 의장은 “세계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수출에 많은 부분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내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기업을 운영하는 여러분의 고충과 어려움 또한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힘들 때 고향이 좋고 고향 사람이 좋은 것 아니겠나. 김천인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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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영철 재부김천시향우회 회장은 “작년 김천대회 때 KTX를 타고 김천역에 내려서 택시로 이동하면서 택시기사에게서 우리 지역 이철우 의원과 박보생 시장이 최고의 지도자라는 말을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출향 경제인 여러분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상부상조해 굳게 뭉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혁신도시 인근의 성주골프장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최근 삭발투쟁과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 이날 대회에서 박 시장과 배 의장은 삭발된 머리로 행사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성주에서 담배를 피우고 왜 재는 김천에 터나”라며 “김천시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사드배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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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말로만 안전하다고 할 게 아니라 국방부가 김천시민들에게 사드 배치로 인한 건강문제 안전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게 우선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여 김천 출신 경제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오찬 후 남항대교와 북항대교, 광안대교,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부산 관광명소 투어를 하며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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