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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직원이 행복한 학교 성의여고의 백합제는 꿈과 열정 가득한 특별한 축제이다.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제40회 백합제는 아이들이 그간 배우고 익힌 것을 발표하는 배움과 뮤지컬 갈라쇼, 연극 공연 등 다양하고 폭넓은 볼거리까지 단순한 학교축제가 아닌 즐거움을 추구하는 축제와 교육이 플러스 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식을 갖추고 있다.
먼저 6일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발표대회와 어울마당은 성의여고의 특성화된 토요방과후학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면서 익힌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줬으며 아울러 다른 이들의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시 생각해 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장을 만들 수 있었다.
오전에 진행된 토요방과후학교 발표대회를 마치고 올 한 해 성의여고의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들을 전시하는 동아리 전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지역 내 학교장 교사들과 박세철 성의여고 전임 교장, 김미숙 성의여중·고총동창회장과 동문들이 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했다.
오후에는 어울 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 넘치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정신과 협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한편 장기자랑을 관람하는 학생들은 선·후배들의 재능과 교사들의 숨겨진 끼를 보며 그 동안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7일에는 동아리 발표대회, 성의 독서골든벨, 합창경연대회를 큰 축으로 동아리와 토요방과후학교 강좌 전시, 학부모 음식 바자회,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부의 ‘뮤지컬 갈라쇼’,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초청 연극 ‘속살’, 김천 지역 고등학교의 초청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오전에는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발표회가 운영돼 학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활동을 비교해 각자의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총 18개 팀의 발표와 29개 팀은 전시장을 운영했다.
동아리 발표대회의 마지막은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의 초청 공연인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평소 자주 보지 못 했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행사는 올해 새롭게 실시된 행사들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초청 연극 ‘속살’을 통해 평소 익숙지 않은 연극의 재미에 빠져 들었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된 독서 골든벨이 운영, 예선을 통해 50명을 선발하고 본선 무대가 이번 축제기간에 진행됐다.
합창 경연 대회가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1·2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합창경연대회는 건전한 경쟁의식 속에서 학급 내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다. 비록 전문적인 합창 팀은 아니지만 서로 간의 목소리를 맞추고 율동을 하며 자신들의 끼를 발산했다.
양수연(1학년) 학생은 “친구들의 발표와 공연, 선생님들의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며 지쳐 있던 몸과 마음에 충전이 됐고 이번 축제를 통해 그 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해소됐다”며 “더불어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 나만의 중요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석 교장은 “제40회 백합제가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그 동안의 학교교육과정의 성과를 잘 반영한 것 같다”며 이번 축제에 대해 평가하고 “올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나날이 발전되는 백합제가 되기 위해 전교생 및 전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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