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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성주·원불교 서울서 “사드 말고 평화”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2일

ⓒ 김천신문
한반도 사드 철회를 위해 원불교도
, 김천시민, 성주군민이 서울에서 뭉쳤다.


김천시민과 성주군민은 11일 오후 1시 미대사관 앞에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에 항의하고 오후 2시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원불교와 함께 평화기도회 ‘One peace’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4천여명은 청계광장으로 행진하며 한반도 사드 반대”, “사드말고 평화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성주투쟁위와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는 앞서 오전 1130분 진행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 결과 추미애 대표로부터 국회에서 사드 배치를 막도록 노력하고 사드 반대 주민 여론을 미국에 전달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투쟁 현장 방문 요청에 대해서는 다른 국회의원을 보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종경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정치권에 사드 배치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사드는 한반도에 이익을 주지 않는다. 전쟁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사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대사관 앞 집회를 마치고 보신각 앞 원불교 기도회 장소로 이동했다. 행진 과정에서 이들은 성조기 모형을 밟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 김천신문
평화기도회에서는 사드가 미사일 방어 효력이 없고 한국 이익이 아닌 미국 이익을 위한 것이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불러와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은 긴 시간을 외롭게 기도하며 싸운 성주군민과 김천시민들도 함께 한다. 그들의 기도는 생명, 평화, 상생이라며 전쟁 무기로는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는 확신으로 하나로 모였기에 국민이 진정 존중되고 평화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귀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민 엄소현 씨는 사드는 미국을 위한 것이다. 한국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드는 14만 김천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이런 곳에서 과연 살 수 있겠나. 정부는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강제로 배치하려 한다. 너무 억울하다매일 우리는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김천에서 아이 못 키우겠다고 이민 가겠다는 사람도 여럿 있다. 우리가 아이 낳고 살 수 있겠나고 토로했다.


이날 김천시민들은 귀향길에 들른 안성휴게소에서도 "사드가고 평화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쳐 휴게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김천의 입장을 알렸다. 


한편 원불교 성주성지 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성주, 김천 주민과 연대를 위해 진행한 이번 집회 이후에도 계속 교류하며 사드 철회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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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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