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1 00:37: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사

김천·성주·원불교 서울서 “사드 말고 평화”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2일

ⓒ 김천신문
한반도 사드 철회를 위해 원불교도
, 김천시민, 성주군민이 서울에서 뭉쳤다.


김천시민과 성주군민은 11일 오후 1시 미대사관 앞에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에 항의하고 오후 2시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원불교와 함께 평화기도회 ‘One peace’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4천여명은 청계광장으로 행진하며 한반도 사드 반대”, “사드말고 평화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성주투쟁위와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는 앞서 오전 1130분 진행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 결과 추미애 대표로부터 국회에서 사드 배치를 막도록 노력하고 사드 반대 주민 여론을 미국에 전달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알렸다. 하지만 투쟁 현장 방문 요청에 대해서는 다른 국회의원을 보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종경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정치권에 사드 배치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사드는 한반도에 이익을 주지 않는다. 전쟁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사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대사관 앞 집회를 마치고 보신각 앞 원불교 기도회 장소로 이동했다. 행진 과정에서 이들은 성조기 모형을 밟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 김천신문
평화기도회에서는 사드가 미사일 방어 효력이 없고 한국 이익이 아닌 미국 이익을 위한 것이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불러와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은 긴 시간을 외롭게 기도하며 싸운 성주군민과 김천시민들도 함께 한다. 그들의 기도는 생명, 평화, 상생이라며 전쟁 무기로는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는 확신으로 하나로 모였기에 국민이 진정 존중되고 평화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귀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민 엄소현 씨는 사드는 미국을 위한 것이다. 한국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드는 14만 김천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이런 곳에서 과연 살 수 있겠나. 정부는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강제로 배치하려 한다. 너무 억울하다매일 우리는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김천에서 아이 못 키우겠다고 이민 가겠다는 사람도 여럿 있다. 우리가 아이 낳고 살 수 있겠나고 토로했다.


이날 김천시민들은 귀향길에 들른 안성휴게소에서도 "사드가고 평화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쳐 휴게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김천의 입장을 알렸다. 


한편 원불교 성주성지 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성주, 김천 주민과 연대를 위해 진행한 이번 집회 이후에도 계속 교류하며 사드 철회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날아라 새들아, 다시 부르는 어린이날의 노래..
불기 2569주년 부처님 탄신을 기리는 봉축법요식..
‘광주 원정 설욕 각오’ 김천상무,..
경북도-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성황..
최중증 발달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 전문교육 실시..
경북 초대형 산불, 초고속 회복을 위한 복구계획 최종 확정..
김천부곡사회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부곡 효(孝)잔치” 성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봉송”..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사전경기 방문 ‘시군선수단 환영!’..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에서 화합과 감동의 막 올리다..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785
오늘 방문자 수 : 1,219
총 방문자 수 : 98,14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