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11일 오후 12시 안동시 M컨벤션웨딩프라임 홀에서 개최된‘제21회 경북장애인합동결혼식’에 회원부부 한 쌍이 참가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 주최로 7쌍의 장애인 부부가 가까운 친인척과 하객 그리고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을 올리게 된 지회소속 S모(지체3급) 씨는“비장애인인 아내가 장애인인 자신을 40년 전 만나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동거하기 시작해 3남매를 낳아 키우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생을 하며 살아와 미안하고 안타까웠다”는 말로 지난날을 회고 하며 아내를 위해 늦게나마 올리지 못한 결혼식을 신청한 이유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며 “가정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지만 지금이라도 신부에게 면사포를 씌우게 해 늘어난 주름살만큼 더 의미 있는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며 설레고 행복하다는 기분을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에게는 결혼비용을 비롯해 웨딩촬영과 3박4일 제주도 신혼여행에 드는 경비일체가 지원됐다. 또한 웨딩카 서비스 혼수품이 무료로 제공 됐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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