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4일 결혼이주여성 중.고입반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교부식을 가졌다.
중.고입 검정고시반(중입9명,고입5명) 대상자는 총 14명으로 2016년 1차에 고입반이 응시, 2차에는 중입반이 응시해 한번에 전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자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수업이 진행돼 그동안 대상자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사진들의 열성적인 강의와 학생들의 뜨거운 학습 열의로 한국에서의 학력신장에 한걸음씩 낳아가는 단계를 밟았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 짧은 수업일정과 힘든 과정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응시자 전원합격이라는 결과에 감사하며 자랑스럽다. 더욱 분발해 대입을 거쳐 대학교 졸업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싶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곤잘레스 로웨나(필리핀)는“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고입에 이어 대입을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국어가 서툴러 힘든 상황에서도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학력신장이라는 꿈을 이룬 본 교육생들은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나라별 자조모임, 국적취득대비반, 검정고시반, 바둑교실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전화 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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