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율곡동 소재 한신공영 2차 주민 30여명이 19일 오후 2시 김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초등학교 학구조정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며 항의 했다.
이날 항의 내용은 기존에 율곡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부모들이 내일 오전 10시 김천교육지원청에서 있을 통학구역 조정안 설명회에 앞서 설명회에서 논의될 제 2안에 대한 무조건적인 철회 주장이 가장 핵심이 됐다. 설명회에서는 한신공영 2차가 율곡초로 배정되는 1안과 농소초로 배정되는 2안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교육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2안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쟁점인 이번 문제에 있어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2안 자체를 없던 것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며 도대체 왜 이런 안이 나오게 된 것인지 경위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교육청관계자는 “2안의 경우 5년간의 데이터를 작정해 분석한 결과 학생 과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며 내일 있을 대표자와의 설명회를 통해 1안과 2안을 설명하고 또 다른 좋은 제안이 있다면 그걸 참고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최선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에 “5년간의 데이터는 무슨 근거로 작성된 것이며 그렇다면 학생수가 너무 많아진다는 예상 때문에 지금은 농소초로 갔다가 몇 년뒤에 모든 입주가 끝나면 세대수를 보아도 농소초가 또 더 많아질 텐데 그때는 또 옮겨가야 하는 것”이냐며 문제를 지적하고 “확실하지도 않은 데이터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금 한참 공사 중이어서 위험한 지역을 한참을 걸어서 등교를 해야 하느냐”며 “비오는 날 아이를 데리고 직접 한번 걸어가 보고도 이런 안을 내놓을 수 있겠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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