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리틀야구단이 창단 5년 만에 경북최고 자리에 오르며 기량을 뽐냈다.
10월 1일~16일 주말 5일간 포항 및 안동에서 열린 경북 생활체육리틀야구대회에서 김천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11개 시·군 50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12개팀이 출전해 선전을 벌인 결과 토너먼트 리그를 거친 8강팀이 준결승을 거쳐 포항북구와 김천이 맞붙었다.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천이 홈팀인 포항북구를 상대로 6대3으로 우승해 경북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  | | ⓒ 김천신문 | | 특히 초등학생만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타 지역팀에는 최고학년인 6학년생이 6~7명씩 선수로 참가했으나 김천팀은 문성민(부곡초), 김재헌(율곡초) 2명의 6학년 선수만 참가해 저학년이 주축으로 우승을 거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전인 6학년 선수들의 탄탄한 뒷받침이 우승에 큰 몫을 차지했으며 4학년생 및 저학년생들의 고른 기량과 팀웍이 우승의 가장 큰 동력이 됐다. 문성민 선수의 경우 야구의 재능을 살려 야구명문교로 잘 알려진 구미중 야구부로 스카웃돼 입학을 앞두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우호성 감독은 “한창 놀고 싶을 어린 나이에 매주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이뤄지는 훈련에 쉬지 않고 참여한 선수들의 열정이 오늘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심한 기복이 따르는 타격보다는 디펜스(수비)와 베이스 런닝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그동안 전용구장이 없어 연습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월 김천시에서 전용구장을 마련해줘 선수들이 더 열심히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김천시체육회 관계자, 단장인 나기보 도의원, 배수향 초대단장, 학부모 등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우 감독은 “굳이 야구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야구를 즐기려는 마음으로 태권도나 미술, 피아노처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운동이 야구인데 큰돈이 드는 고급운동으로 잘못 알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이 자리를 빌어 우 감독은 결혼기념일인 10월 3일마다 시합일이 겹쳐 함께하지 못한 아내 원효정씨와 아들 은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011년 김천리틀야구단을 창단한 우호성 감독은 그동안 김천시리틀야구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어렵사리 시 예산을 지원받아 선수들의 원활한 시합출전을 돕고 있으며 입단한 선수들에게는 사비를 들여 유니폼을 지원해주고 있다. 김천지역 초등 1학년~중등 1학년 학생 36명으로 구성된 김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3년도 경북도지사기대회 동메달, 2016년 1월 경주시장배 전국 리틀부 초중야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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