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24회 김천예술제 일환으로 (사)한국예술문화 총연합회 김천지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김천시지부가 주관한 ‘나도 배우다’ 연기콘테스트가 지난 21일 뫼가람 소극장2관에서 열렸다.
이날 ‘나도 배우다’ 연기 콘테스트는 초등학생, 고등학생, 일반인이 참가해 그동안 연습했던 끼를 마음껏 펼쳤다. |  | | ⓒ 김천신문 | | 대구 동문고 1학년 조은혜 학생이 ‘이혼’의 딸로 1인극을 해 이혼 통보를 받는 딸 역할을 적절한 감정이입과 표현력으로 연기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갈매기’의 한부분인 니나가 달려나오는 장면을 연기한 김천여고 류연주 학생, ‘춘향이 뒷방이야기’ 중 월매의 넋두리를 전라도 사투리로 연기한 김천여중 박유정 학생이 차지했다. 그 외 은상에 ‘바냐 아저씨’의 한일여중 정유진, ‘Populer'의 한일여중 이다미, 김윤서, ‘돈키호테’로 김천여고 오혜린 학생이 수상했다. 동상은 드라마 ‘반올림’을 연기한 성의여중 권민영, ‘치외법권’ 율곡고 김영찬, ‘쌍둥이 사고치다’로 금릉초 송서영, 박진아, 김채현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 장려상은 성의여중 신애진, 안지현, 박은혜, 박슬비, 아포초 김은혜, 김현정, 정성민, 김온유, 성주원, 직지초 현인경, 손수빈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의 변경숙씨가 1인 2역으로 삶의 모습이 진하게 우러나는 연기를 펼쳐 특별상을 수상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심사위원들은 “올해 ‘나도 배우다’ 연기콘테스트의 눈에 띄는 점은 팀으로 출전한 팀이 작년보다 늘어 여섯팀이나 됐다”며 “이는 지역 연극의 발전에 힘이 되는 요소로 각 학교마다 간단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일이 잦아지고 연극반이 신설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공연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기뻐했다. 연극배우의 자질과 관련해 “연극배우는 일반적으로 유연하면서도 훈련된 음성과 상징적인 동작의 전문가여야하며 항상 몸 전체를 보이므로 자신의 신체를 정확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배역에 따라 미세한 동작 차이와 대사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미래에 훌륭한 배우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참가하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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