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대학교 총동창회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는 뜻과 함께 1억원을 쾌척해 각별한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김천대학교 총동창회 학교발전기금 1억원 기탁식’이 2일 김천대학교 총장실에서 강성애 총장, 문환종 총무과장, 김한수 총동창회장, 최영훈 사무국장 및 임원진, 대의원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9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김천대가 포함되면서 4년제 대학 승격과 함께 명문대로 나아가는 가운데 학교와 강성애 총장이 총동창회로 도움을 요청했고 학교가 있어야 총동창회가 존재하는 의미가 크다는 의견을 모아 이사회를 거쳐 지원하게 됐다. 강성애 총장은 “학교가 승승장구하고 어려움 없이 성장해 왔지만 우리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고 지역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원망도 많이 했다. 나비가 되기 위해 누에를 뚫고 나오는 시련이 있어야지만 날개를 펴고 활활 날 수 있는 것처럼 저희 학교도 이런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명문학교로 도약할 수 있는 날개를 더욱 확고히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학교와 교수,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하나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선배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한수 회장은 “총동창회가 있는 것은 학교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일이고 학교가 있어 후배가 배출이 돼야만 동문회의 활성화가 될 것이다. 학교의 어려움이 있고 힘든 시기에 가족이 먼저 안 나서면 누가 나서겠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초대 문상무 회장님, 강상규 회장님, 송재덕 회장님, 김규복 회장님 등 역대 회장단과 동문회에 참여하면서 역대 이사님들이 동문회관 건립과 동문들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절약하며 비축해 둔 기금이 있어 이번 기회에 동문으로서 모교를 구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게 돼 모든 도움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1978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3만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지난 2010년부터 4년제로 승격돼 현재까지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와 상담·신학·경영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 보건의료대학교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4개국 74개 해외명문대학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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