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 ‘아빠와 함께하는 기차여행’을 진행했다.
아버지와 자녀1인 총20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 부석사탐방 및 쿠키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가정 내 아버지의 돌봄 기능강화와 자녀와의 친밀감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른 아침 영주로 가는 기차 안에는 아버지와 자녀사이의 어색함보다도 오랜만에 기차를 탄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대부분이 가족이 다함께 여행을 간 적은 있어도 아빠와 자녀가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다.
부석사에 대한 퀴즈풀기와 다양한 미션수행은 이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가 됐다.
이번 기차여행에 참여한 김균수(43세, 덕곡동)씨는 “매일 늦은 밤 업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자녀의 자는 모습만 자주 봤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돼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전했으며 참여한 자녀모두 “아빠와 더욱 가까워 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정 안에서 아버지들의 효과적인 역할수행을 돕기 위해 ‘아버지 자조모임’이 꾸려질 예정이다. 공통의 목적을 가진 아버지들의 정기적인 모임은 아버지역할에 대한 남성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으며 그 역할을 실천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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