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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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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청·장년 여성 일자리 한마당 행사가 8일 오후 1시 김천상공회의소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일자리 한마당 행사는 정부 3.0을 기반으로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미스매칭을 해소해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를 통해 청년층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이 주최하고 김천상의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한 행사. 한국노총 김천지부,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북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 채용행사로 지역 노·사·민·정이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구인기업 담당자와 청·장년 구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한상호 김천소년교도소장, 이정임 김천고용센터 소장, 정갑성 한국노총 김천지부 의장, 장애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민원기 김천제일병원 행정부원장 등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과 행사를 주관한 김정호 김청상의 회장이 참석해 일자리 한마당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 유한킴벌리, 두산전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비롯해서 지역 우수중소기업인 ㈜계양정밀, ㈜한독, ㈜에스제이피 등 총 42개사가 참여했으며 생산직, 사무직, 전문직 등 350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하고 65명이 신규로 채용돼 성공적인 지역 일자리 박람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에는 특히 건강상담, 취업사진촬영, 취업메이크업, 미술심리상담, 취업타로점보기, 노동법률상담 등 다양한 체험·상담부스를 무료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은 “안정된 일자리가 최상의 복지”라면서 “우리 지역 우수 기업에 보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해서 미취업 청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장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인사하고 “유관기관,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 여성 등 모든 계층의 실업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일자리 한마당 행사가 참석자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힘든 경제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한명의 청년이라도 더 취업시킬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보생 시장은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우리 김천은 어모2단계까지 신규공단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추가로 공단이 진행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우리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멋진 날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기업에 적절한 인력이 채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활력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