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3 08:31: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기고-소·소·심의 중요성

백남명 김천소방서장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09일

ⓒ 김천신문
김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 달을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심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심이란 국민 누구나 쉽게 기억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이 세 가지는 국민 모두가 익히고 알아 두어야 할 기본 상식으로 각종 위기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초기 화재진압의 성공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의 승패는 초기진압에 달려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 초기진압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소심의 첫 번째 소화기이다. 오죽하면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소화기로 진압하기 힘들 정도의 불을 발견했을 때 초기진압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 초기진압에 두 번째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소소심의 두 번째 소화전이다. 소화전은 건물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건물 내부에 설치하게 되어있고, 사용법을 한번만 익혀두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화재 진압을 하는데 용이하다.

화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초기진압이라면 사람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심의 마지막 심폐소생술이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지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에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그만큼 환자의 뇌나 생명에 큰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 기회를 가질 때가 많은 데 한번 교육을 받을 때 확실하게 배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를 통계 내어 본 결과 70% 정도가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화재 역시 본인이 자주 방문하는 곳, 머무는 곳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국 이 소심은 가족, 이웃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고는 나에겐 일어나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날벼락처럼 다가온다.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지만, 만약 미처 예방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면 사고가 커지기 전에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소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보급되어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해본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0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이철우 도지사,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열어..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대신동 통합방위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으로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 기원..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향토애 담아낸 수채화로 평온과 위안을 선사..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5,621
오늘 방문자 수 : 12,774
총 방문자 수 : 97,86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