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는 11일과 12일, 7급 이하 공무원 및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김천 선비문화탐방행사를 가졌다.
김천 선비문화탐방은 경북의 4대 정신 중 하나인 선비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 경상북도에서 시행한 경북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내 선비 문화와 관련 있는 유적지들을 탐방하여 지역 역사를 이해하고 전통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  | | ⓒ 김천신문 | | 송기동 문화원 사무국장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방초정과 모성정, 도동서원, 공자 관련 지명을 사용한 구성면과 대항면 일대의 마을들을 돌며 지역 내 미처 알지 못했던 옛 조상들의 숨결과 선비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특히 공자 관련 지명 마을은 대항면 대항리의 공자동, 대성리의 창평, 대성리의 주공, 구성면 상거리의 저익촌, 백어, 명덕, 벽계, 구성면 상좌원리의 도동인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공자의 호를 지명으로 지은 사례가 없는 데 반해 이 지역 선비들은 공자를 흠모해 그와 관련된 이름을 마을명으로 붙이고 철저한 유학자적 삶을 살고자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도보탐방을 통해 시 행정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과 지역의 중심인 시민들이 함께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주변에 널리 알려 김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과거 조상들의 선비 정신을 본받아 김천의 정체성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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