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성의여자중학교는 올 한 해 토요일을 뜻깊은 행사들로 채웠다. 4월 2일부터 토요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과 담임교사가 뜻을 모아 16개 학급이 번갈아 자원봉사에 나선 것. 총 20회로 이뤄진 활동은 학생들이 봉사정신을 기르고 우리 고장의 문화에 대해 생각하며 토요일을 알차게 활용하는 기회가 됐다.
지역사회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산향교의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봉사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토요일 김산향교에 모여 직접 논어의 구절을 외고 기악무 체험, 한지 족자 만들기, 문화재지킴이 및 향교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올해부터 전면시행 된 중학교 자유학기와도 연계되는 것으로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찾고 민족문화의 자주성을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김천시 자원봉사센터의 핸즈온-환경지킴이 ‘녹색김천, 우리 힘으로’ 프로그램과 연계해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아동복지시설, 노인거주시설을 방문해 지역의 이웃을 도왔다. 충혼탑, 자산동 벽화거리, 달봉산 산책로 등 지역 곳곳을 청소하는 한편 향촌3리 벽화그리기 봉사도 했다. 또한 천연세제, 면 생리대, 폐현수막을 이용한 한방향기주머니 등 친환경제품을 만들어보면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였다.
전성욱 교장과 김진욱 교감은 “이번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도움을 주신 김산향교와 김천시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봉사정신과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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