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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주민토론회

추진위·주민 합의점 못 찾고 설전
주민설득위해 더 노력할 뜻 내비치며 마무리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9일

ⓒ 김천신문
김천시종합장사시설건립사업 주민토론회가
18일 오후 3시 김천문화예술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추진위와 주민 간 팽팽한 설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됐다.

5차 추진위원회를 겸한 이날 토론회에는 추진위원회 이성규 위원장, 김용환 부위원장, 김재원·박우도 공동위원장 등 위원과 김응규 도의원, 이명기 이진화 전계숙 시의원, 하규호 직지농협조합장, 봉산면 이장 및 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서로 간의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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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현재 신음동에 위치한
화장장이 건립한 지 50년이 지나 노후 된데다 주변이 개발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201412월 화장장 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이전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3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규모와 건립지역 주민 인센티브를 50억원으로 결정했으나 건립지역 공모에서 적합한 지역이 나서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대광동 독정마을과 양천마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건립추진위에서 기존 화장장과 거리상 너무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이들 두 곳을 부적격지로 판단하고 서류를 반려했다. 이후 나서는 지역이 없자 추진위에서 화장장 건립 예정지로 '봉산면 신암리  5번지 일대'를 선정했다. 이에 해당마을 주민들은 화장장 이전에 반대하는 반대추진위를 내세우고 여러 차례에 걸쳐 화장장이전반대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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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추진위는 해당
 지역 토지 98%  소유로 되어 있고 바로 앞에 국도가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분지여서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준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들었으며 주민들은 부지선정의혹, 토지소유권,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박희중 이장은 초기 부지선정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 설득 절차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시 행정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오염시설로 인해 땅값이 하락하고 귀농·귀촌자들이 없어짐으로 인해 주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다주민 동의 없는 화장장이전을 원점에서 다시 설계해 다른 좋은 부지를 찾든지 김천에 화장장을 없애든지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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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성규 위원장은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환경문제 없는 거의 완벽한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화장장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편의를 위해 각 시·군마다 필히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지소유권이 결정 나는 1130일 소송 최종 확정일까지는 절대 공사에 들어갈 수 없다고 확답했다.

박우도 위원은 201565일에 열린 김천시의회 제174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록을 인용하며 건립부지 1차 공모 후 2차 공모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담당과장이 예정지를 물색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은 우리 봉산면을 예정부지로 이미 확정해 놓고 눈가림식으로 절차를 밟은 것 아니냐고 부지선정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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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배수향 위원은
우리 위원회는 2·3차 공모 신청지역인 독정마을과 안정계 마을을 실사한 이후에 좀 더 적합한 지역을 추천받기로 결정했다그 이전에 부지선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계속된 토론에서도 서로 간의 입장 차만 확인할 뿐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가 이성규 위원장이 향후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인 설득과 소통과정을 전개해나감으로써 주민설득에 더욱 노력할 뜻을 내비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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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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