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3월초에 개강한 센터의 한국어 수업은 총 50회기 정규과정과 12회기의 심화반을 추가로 개설해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언어는 물론 문화, 관습, 가치관도 함께 배워 나가는 것이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한결 같이 공부하러 온 여러분들이 정말 대견스럽다. 방학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내년에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 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해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 모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특별히 출석왕과 성실왕도 선정했는데 초급반에 쿠스타나 머릴, 중급반에 박유진, 고급반에 사카타가나꼬씨와 다카야마사카에씨가 수상하게 돼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유진(베트남)은 “항상 아이와 함께 한국어 수업을 들어야 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출석 왕으로 뽑혀 상도 받고 상품도 받게 돼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종강 소감을 밝혔다.
센터의 한국어 수업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중도입국자녀는 언제든지 전화054)439-8280번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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