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중, 사교육 없는 동아리 ‘S-알파고’ 8개월간 운영

ⓒ 김천신문

개령중학교가 사교육 없는 동아리‘S-알파고’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8개월간 개령중 과학실 등에서 전교생 23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는 동아리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둔 것.

개령중은 공교육의 강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활동으로 사교육 없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공동협력·실험실습을 통한 과학탐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령중에서는 매주 월~금 중식시간을 이용해 분임별(3~4명 1조) 협의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사전 협의와 준비를 거친 후 실험 기구와 조작 방법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별 실험·실습을 한 후 결과를 정리하고 토의 후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에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매월 분임별 실험 결과를 전체 동아리에서 토의한 후 실험 내용과 결과를 공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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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중은 분임별로 연간 20개의 실험 주제를 선정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임별 보고서를 작성해 실험학습의 결과를 학력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교외활동 찾아가는 발명교실은 5월 10일 도서관과 김천교육지원청 발명교육원에서 강사 2명이 과학적 원리와 기구를 조작하고 만들기를 했다.

8월 19일 경북화랑교육원(8월 19일)에서 화랑의 얼과 서예를 학습 한 후 국궁장에서 기능 보유자인 강사의 활과 활의 과학적 원리, 활쏘는 자세를 학습하고 활쏘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삼국통일의 기상과 화랑의 얼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10월 11일엔 지도교사 5명의 인솔로 김천녹색미래과학관 탐방을 했다. 학생들은 각 전시실의 다양한 자료를 관람, 체험하고 로봇체험관에서는 로봇을 조립한 후 팀별로 로봇싸움 대회를 실시했으며 3D프린터 체험관에서는 3D 프로그램으로 만든 작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했다.

이와 같이 노력한 결과 개령중 3학년 정민주 학생은 지난 10월 29일 상모고에서 열린 경북발명아이디어대회 디자인부문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11월 18일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전극발명아이디어대회 디자인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개령중은 지난달 23일 교내 과학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없는 동아리 활동 참가 소감문 쓰기와 각 학년별 대표의 발표기회도 가졌다.

개령중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가 시책인 사교육 없는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준석 교사(김천신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