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어머니의 흘림체
정수식(시인·대덕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6년 12월 07일
 |  | | | ⓒ 김천신문 |
몇 해를 정신없이 보낸 길목을 들춘다 저녁 밥상 물린 어머니 호롱에 기름 채워 밝힌 불에서 아들의 제삿날을 떠올린다 연적이 벼루에 눈물 흘리고 어머니 눈에서는 비통의 눈물이 흐른다 먹을 갈아 먹즙 만들고 창호지를 세 등분으로 잘라 이은 두루마리에 눈물 머금은 하고픈 말들 흘림체로 써내려가는 세필이 예사롭지 않다 아들 제삿날에 읽을 제문이 먹먹하다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불에 타는 듯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겠다 할 말이 얼마나 많은지 두루마리에는 눈물 날염으로 그림 그리고 숨었던 말 다 채우고 붓을 놓는다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6년 12월 0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25개소(농어촌 23, 도시 2)가 선정돼..
|
민선 9기 제34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취임식이 1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도민들과 내외 귀빈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개최됐다...
|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6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의 호남권 반도..
|
|
김천 시민들의 문화 일상을 지켜온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축제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천의 ..
|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
|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41,565 |
|
오늘 방문자 수 : 8,879 |
|
총 방문자 수 : 114,215,53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