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는 지난 7일 자산동주민센터에서 감호시장 공설장옥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감호시장 장옥은 20여년전부터 시장기능이 미약해지고 재해위험이 높아 김천시는 노후한 장옥에 향후 조치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자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행된 감호시장 공설장옥 안전진단이 완료됨에 따라 진단결과를 주민 및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옥 거주자를 포함해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감호시장 공설장옥 안전성 검토결과 및 시설물 등급 판정결과가 보고됐다. 진단 결과 종합 판정등급은 D등급으로 건물 붕괴위험도가 심각해 사용 중지 조치가 시급한 수준이며 참석한 장옥 사용자들과 관계공무원들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장옥의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옥 사용자들은 최근 경주 지진발생, 동절기 폭설 우려,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장옥의 안전성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시에 촉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상철 통장은 “감호시장에서 시 정책에 협조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며 “주민들과 사용자들도 건물 붕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시에서 실질적으로 이주대책이나 보상대책을 추진한다면 한마음으로 협조할 것” 이라고 했다.
김장배 일자리투자과장은 주민들에게 “현재 감호시장 공설장옥은 상가용 건물이고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으나 영세한 거주민들에게 보상을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근거를 찾는 데에 최대한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며 “주민들께서도 개인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자산동 전체의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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