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이 제2의 도약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제정·선포했다. 의료원은 지난 10일 김미경 의료원장을 비롯해 성연문 진료처장, 전건우 행정처장, 박진열 기획조정실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 및 미션 선포식을 갖고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김미경 의료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올해는 만성적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는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환자를 정성스레 보살피고 서로를 배려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변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따라서 이제부터는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확립을 위해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료원은 ‘도민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추구하는 의료원’이라는 미션 아래 △경쟁력을 갖춘 합리적 경영 실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 △우수한 진료로 신뢰받는 공공의료원 등 3가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은 로드맵도 공개됐다. 경영개선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공공의료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의료 장비 보강을 통해 구축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직원들과의 간담회와 영화 및 스포츠 단체 관람·부서별 워크숍 외에 더욱 다양한 대화의 장을 마련, 모든 직종이 서로 융합하는 열린 조직 문화 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한편 의료원 노사협의회는 ‘김천의료원 임직원 사랑 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에서 기부 받은 헌혈증을 “의료취약계층을 돕는데 써달라”며 김미경 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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