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대통령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10일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가 주최한 제112회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가 김천역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박경범 공동위원장은 “처음 사드철회 투쟁을 시작할 때 이 문제가 전 국민적 사안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으나 이제 사드는 온 국민이 다 아는 과제가 됐다”며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는 싸움이라 힘들 거라 생각했으나 촛불이 어느 날 하나둘씩 켜지고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사드는 대통령퇴진다음으로 핵심적인 쟁점으로 떠올라있다”며 “그것은 성주와 김천이 끝까지 열심히 싸운 결과”라고 집회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사드가 탄핵국면에서 묻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확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탄핵이 결정된 이후인 어제 서울에는 100만 가까이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 다음으로 즉각 구속을 외치고 있다”며 헌재에서 탄핵이 결정나기까지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관련 동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성주군 초전리 롯데골프장 앞에서 성주, 김천, 원불교가 함께 사드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지난 7일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종경 공동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물러나면 사드문제는 전면 재검토되서 백지화될 것”이라며 “롯데와 국방부가 협상과정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국회동의를 거치지않으려는 꼼수로 땅을 맞교환하는데 이 또한 사실상 국가재산을 처분하는 것이기에 국회동의절차를 밟아야만 한다는 게 법률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사드의 70%는 배치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박근혜퇴진 다음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차례”라고 말하고 “사드가고 평화오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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