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7 02:27: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예술

김천인이 낸 책

정정선 첫 작품집 ‘집으로 가는 길’
삶의 힘듦을 감싸주는 포근하고 아름다운 글 70여편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6일
ⓒ 김천신문
정정선 첫 작품집 ‘집으로 가는 길’(책나무)이 발간됐다. 2011년 ‘문장21’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수필가)으로 문단에 나와 2013년 ‘서정문학’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아동문학가)하고 2016년 ‘문학광장’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시인)한 정정선 작가의 작품집이 발간된 것.

‘아기 얼굴’, ‘봄바람’, ‘공판장’ 등 신인상 당선 동시와 시 6편을 앞쪽에 수록한 정정선 작품집 ‘집으로 가는 길’은 ‘꼬부랑 산길’, ‘서리’, ‘고추잠자리’, ‘모내기’ 등 5장으로 나눠 편집됐다. 신인상 당선작 외 수필 33편사이사이에 동시와 시 33편이 수록된 것.

충북 추풍령에서 출생해서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김천으로 이사해 생활하고 있는 정정선 작가는 육군 장교로 10년, 중등학교 교사로 31년 등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늦깎이 등단을 했다.  

작품집 ‘펴내는 글’에 의하면 정정선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문학지를 손에서 떼지 않는 열정파였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왔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점점 문학과 멀어져 가야했다. 그렇게 문학과 담을 쌓은 어느 날 정년퇴임 준비로 서랍을 정리하다 자신이 젊은 시절에 써 놓았던 습작 노트를 보고 다시금 잃어버렸던 문학의 꿈을 되찾는다. 늦깎이 문학인으로서 오랜 꿈이었던 문학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앞으로 동화와 시조, 단편소설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어 습작 중이라는 정정선 작가는 “나이 들어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젊게 하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은 아늑한 부모니 품속이다. 걸음을 허정거리게 하는 어석더석한 비포장 길이지만 삶이 헛헛하면 꿈속에도 보이는 포근한 길이다.”
책 표지에 올려진 ‘집으로 가는 길’ 소개 글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손자가 읽을 수 있는 책‘집으로 가는 길’ 정가는 1만2천원이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2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김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제9대 김천시의회 개원 3주년 기념행사 개최..
김천시인사..
김천시의회, 전문위원 및 정책지원관 채용공고..
온정(溫情) 담은 비빔밥으로 사랑을 전해요..
지난분기 대비 기업경기전망지수 6.7포인트 하락, 3분기 기업경기 여전히 어려움 지속..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6,929
오늘 방문자 수 : 8,281
총 방문자 수 : 101,06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