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130회 사드배치반대김천촛불집회가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주최로 28일 오후 7시30분 김천역광장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종대 정의당 군사전문가 김천시국연설회’로 개최됐다.
|  | | ⓒ 김천신문 | | 지난해 10월 44회 촛불집회 후 두 번째 참석한 김종대 의원은 “제 마음의 지역구인 김천·성주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을 시작하겠다”고 포문을 연 뒤 “지난 가을 우중방문 후 한 번도 김천의 촛불을 잊어본 적 없다”고 말하고 “미국의 후안무치 내정간섭에 사드배치를 완결하려는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무력화되고 일방적이고 졸속한 결정으로 국민에게 날벼락을 때렸던 사드배치로 여의도 정치의 무력감을 느꼈고 군사문제전문가로서 염치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성주와 김천의 어둠을 한 웅큼씩 밀어내는 촛불의 격려와 연대로 새로운 우리를 발견한다. 이미 시작된 촛불의 기적으로 민족의 정기를 훼손하고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사드라는 무기를 막아내어 마음의 지역구를 꼭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  | | ⓒ 김천신문 | | 마이크를 넘겨받은 심상정 대표는 “사드관련 보고를 받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김천성주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를 외쳤었는데 그 소리를 들으셨나” 묻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는 국회가 한 것이지만 결국 국민이 한 것”이라며 “정의당은 대통령퇴진을 주장하며 국민들과 일관되게 투쟁해오며 원내에서 중심을 잡아왔다.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사드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계속해서 사드반대를 주장하는 이유는 북핵미사일 방어하려다가 한반도 전쟁을 불러오기 때문이며 이렇게 위험한 무기를 국회와 한마디 상의없이, 어떠한 절차도 없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가당치않은 일이기 때문”이라 일갈했다. 심 대표는 “탄핵심판 압박하면서 이 모든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폐기하는 데 힘을 모으자. 특히 군사적 효용성은 없고 오히려 핵강대국들의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전략적 무기가 돼 북핵공조를 흔들고 한·중관계를 훼손하고 경제적 손실과 타격만 가져오는 사드는 배치되는 순간 동북아의 군비경쟁가속과 함께 한반도를 신냉전의 최전선에 세울 것이니 사드논란을 더욱 유심히 지켜봐야한다”며 “여러분은 주권자로서 엄격하게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당과 대표자를 뽑아야한다”고 지침을 알렸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두 의원의 연설을 들은 집회참가자들은 끝까지 사드배치철회를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큰 환호로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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