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는 23일 오전 11시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제63주년 세계자유의 날’기념식을 지부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세계자유의 날은 1954년 1월 23일 7천600여명의 반공포로들이 북한으로의 송환을 거부하고 대한민국과 자유중국(대만), 브라질 등 자유주의 국가로 귀순했던 역사적인 날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통일안보중앙협의회에서는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송기동 사무국장(김천시 문화원)이 강연한 ‘김천역사의 이해’를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김진옥 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장 대회사, 기념사를 비롯해 이성규 부시장의 격려사, 김용대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의 축사, 김응규 이북오도민회 김천지구 연합회장(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등 세계자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의식을 가짐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성규 부시장은 “오늘 자유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