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이태균 김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전임)이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한의대 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에서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주제 논문으로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 학위수여식은 다음 달 20일. 이 연구는 경북 관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인식하는 직무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와 스트레스 대처 행동의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태균 박사는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는 결혼 상태에 따라 유의했고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높았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문제해결 전략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특성 변수와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스트레스 대처행동요인을 투입한 결과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직무특성, 자긍심, 문제 해결전략 그리고 정서 중심 전략 요인이었다. 사회복지학박사 논문은 공무원이 인식하는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은 5점 만점에 2.7점대로 보통이하 수준을 보였다. 대처방안은 3점 만점에 1점대로 중간 수준을,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에 3.5점대의 높은 수준을, 정신건강은 5점 만점에 2.2점대(보통이상)로 나타나 직무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녕에 관여되므로 직무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대처방안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1978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39년간 김천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과장, 국장 등을 역임한 이태균 박사는 오는 6월 말까지 공로연수 중이다. 김천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덕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인으로 한국문인협회·경북문인협회·김천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박사는 제17회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시조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을 수상하고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장원을 차지했다. 시집으로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가 있다. 이태균 박사 가족으로는 부인 김미정씨와 유섭, 재백 두 아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