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아포농악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지신밟기 행사로 받은 수익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총50포대(90만원 상당)를 아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아포농악단은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읍민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관공서, 공공기관, 마을회관등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가진 후 불우한 이웃에게 써 달라며 백미를 전달했다.
특히 아포농악단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2회(화, 목)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자체기금으로 저녁마다 강사를 초빙해 밤늦게까지 농악의 흐름을 익혀두기 위해 연습에 전념, 모든 단체들에게 고생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신도근 농악단장은 “나 혼자 잘살기 위한 것이 아닌 읍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모든 단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행사를 가졌고 모든 것을 우리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우리의 마음을 전해 받아 우리처럼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호길 아포읍장은 “지난해 자신보다 아포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힘든 시간도 묵묵히 버티고 연습에 매진한 농악단 여러분께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농악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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