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더불어민주당 유력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천사드반대집회에 참석해 사드철회를 재차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해 10월 김천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넉 달 만인 지난 5일 김천을 다시 찾아 거듭 사드철회를 외치며 “사드는 국제공조를 깨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사드무용론을 펼쳤다.
|  | | ⓒ 김천신문 | | 이 시장은 먼저 “반도국가의 외교원칙은 자기중심을 뚜렷하게 갖고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고 자주적 균형외교를 하는 것인데 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방적으로 군사적 안보상 이익을 희생당하고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는 한일군사협정, 위안부 합의를 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남침하거나 안보적 위기 상황에 미군이 자동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닌 미국 내부 의사결정절차에 따라 참전여부를 결정한다고 되어있다"면서 "이는 하나마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을 잘못 뽑은 업보로 미국의 요구에 따라서 득도 없는 사드배치를 했다"면서 "그 잘못된 결정을 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내쫓고 사드배치 결정을 원상복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왕따 당하고 종북으로 몰리고 안보를 경시하는 자로 몰리더라도 대한민국 안보와 국익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며 "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자유와 평등이 넘쳐나는 민주공화국을 우리 손으로 꼭 만들자"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이 시장과 함께 김천을 찾은 김현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는 자세, 단호한 태도를 못 취해서 미안하다”며 “우리가 건설해야 할 대한민국에 사드는 존재해서는 안 되며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사드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철회하고 원점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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