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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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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 6시 30분 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서유헌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원장을 초빙해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 : 치매예방 7가지 비책’이라는 주제로 ‘추풍령 아카데미’ 네 번째 과정을 진행했다.
박찬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배낙호 시의회 의장, 백성철 시의회 운영위원장, 전계숙 의원, 백남명 소방서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과 박원규 재구김천향우회장 등 출향기업인, 시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유헌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원장으로부터 현대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뇌건강과 치매에 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이번 강의를 맡은 서유헌 가천대 석좌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신경약리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뇌연구 및 신경학 분야의 탁월한 실력과 업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제7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 수많은 수상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가 선정한 한국우수의과학자 20인에도 선정되는 등 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아시아태평양신경화학회 회장,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 대양주 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약리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한국뇌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자랑스런 출향인사이다.
서유헌 교수는 “뇌활력이 곧 신체활력이며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가 신체활력을 높이는 반면 나이보다 늙어지는 불행한 뇌가 신체활력을 떨어뜨리고 몸도 더욱 늙게 만든다”고 말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뇌를 계속 자극하고 노력한다면 신체적인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서 교수는 뇌의 작동 원리를 얘기하면서 “뇌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회로가 끊겨 잃어버리게 되고 뇌를 너무 혹사하게 되면 망가진다”며 “술, 담배 등 뇌손상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고 고른 영양 섭취와 책읽기 등을 통한 지속적이고 적절한 뇌운동과 자극을 통해 뇌를 활성화해 늙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뇌는 생명의 뇌(파충류의 뇌), 동물의 뇌(감정, 본능의 뇌), 인간의 뇌(지의 뇌) 등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치매는 바로 인간의 뇌가 붕괴돼 동물이 되는 병”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서유헌 교수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는 참석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냈으며 적절한 해설과 비유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뇌건강과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참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박수 속에서 아쉬운 강의를 마쳤으며 추후 다음 강의를 통해 뇌건강과 치매예방의 비책과 관련해 강의하기로 했다.
이어진 다섯 번째 과정은 오는 3월 3일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도시와 스토리텔링 : 김천을 소통시켜라’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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