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196회 사드배치반대촛불집회가 김수경 사회자의 진행아래 4일 오후 7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토요일이라 문화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사회자 김수경씨가 “비록 롯데가 땅을 내주고 국방부가 불법으로 철조망을 쳤다해도 우리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고 “봄은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이 새봄에 우리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보자. 며칠간의 무거운 마음을 다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며 “사드는 무효다! 사드는 불법이다! 불법사드강행하는 한민구는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어 평화나비율동팀의 ‘그네는 아니다’ 율동에는 아이들도 합세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대구에서 투준(두명의 준)과 최지원씨가 참석해 아름답고 의미있는 노래를 선사했다.
먼저 투준이 “힘내기 바란다”며 ‘우리는’ ‘광야에서’ ‘아이고’를 부른뒤 즉석신청곡인 ‘찔레꽃’으로 마무리했다.
최지원씨는 ‘고향의 봄’ ‘등대’ ‘봉숭아’ ‘홀로아리랑’을 열창하며 집회를 응원했다.
이날 부산에 다녀온 김종희 기획팀장은 “부산에서 100인이 모여 원탁회의를 하는데 거기서 적폐청산 1위가 사드철회였다. 3월 10일 이후 탄핵이 인용되고 나면 전국의 모든 활동가들이 소성리에 집결해 광화문처럼 텐트를 쳐서 거기에서 먹고 자는 한이 있더라도 사드철회 때까지 투쟁력을 모아주기로 했다. 10일에는 부산의 여성분 50~60명이 투쟁하러 오기로 했다. 소성리에 갔다가 율곡동으로 와서 김천역에 오기로했는데 율곡동에서 인간띠 잇기를 해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화나비합창단이 나와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와 ‘농민가’를 부르고 평화나비율동팀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며 집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제200회 집회를 앞두고 199회는 전야제가 펼쳐지며 8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제200회 사드배치반대 특별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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