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통이 불편한 읍.면 등 농촌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운영한다.
7일 오후 1시 봉산면 직지농협 2층 회의실, 9일 오전 10시에는 김천부항댐관리단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베트남 등 각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한국에서 교육생 여러분 모두의 삶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이동공부방이 한국어교육에 치중하지 않고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가정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수업방법으로 진행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걸 배우고 익혀, 안락한 가정생활과 한국에서의 정착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봉산면 직지농협 하규호 조합장은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모든 걸 감사히 여기자. 또한 상대를 먼저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말하지 않고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정에서 특히 부부 간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는 생활의 지혜가 담긴 축사했다.
김천부항댐 관리단장을 대리해 우창희 경영차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부항댐에서 의미있는 좋은 교육이 열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교육이 원만히 진행되어 결혼이주여성 모두가 지역사회 일원으로 잘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옥 강사의 지도로 ‘엄마의 꿈’ 이란 주제로 행복한 가정의 출발은 행복한 나부터, 행복한 아내,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기 위한 배움과 이야기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이명희 강사의 진행으로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패키지프로그램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두 발짝!”이 진행된다.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한글교육이 아닌 결혼이주여성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미술치료와 글쓰기, 집단상담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된 교육으로 진행된다.
다문화 가족만이 갖고 있는 문화 특수성을 이해하고 교육을 통해 보다 평등한 가족관계유지와 문화와 가치관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정의 건강성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직지농협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부항댐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센터는 김천시 인근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직지농협, 부항댐) 교육생을 위해 차량운행을 제공한다.
교육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언제든지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439-8280로 추가신청 가능하며 국적취득 대비반, 운전면허교실, 컴퓨터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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