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9일 오전 11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3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정세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창열 위원장이 자문위원 실천강령을 낭독했으며 최용남 회장의 개회사, ‘평화통일 창’ 동영상 상영, 이장재 자문위원의 ‘미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통일환경의 변화’ 주제 1분기 의견수렴이 있었다.
또한 2016년 협의회 사업활동 보고, 2017년 민주평통 주요업무 계획보고 및 협의회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자체안건 토의도 진행됐다.
|  | | ⓒ 김천신문 | | 이장재 자문위원은 “트럼프 정부는 미국 대내적으로는 기존 공화당의 정책을 상당 부분 계승하겠지만 글로벌 차원과 대외적으로는 ‘신고립주의’로 일컬어지는 미국 개입 자제 및 동시에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표방한다”며 “2017년 미국의 대외 전략의 핵심에는 아시아 차원을 벗어나 이미 새로운 글로벌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 견제 또는 이른바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과 관련해 2017년에 주한미군의 분담금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미 간에 조율 문제가 새롭게 제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한·미 동맹의 근본적인 구조를 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장재 자문위원은 우리나라 통일외교의 방향으로 “한국은 동북아에서의 장기적인 평화를 방해하는 분단 구조를 극복하고 통일 한반도를 실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동북아 및 한반도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핵심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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