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마지막 경기가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의 응원 열기 속에 열렸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의 대결로 한국도로공사는 센터 정대영, 배유나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9‧25-17‧25-21)으로 이기고 시즌 11승(19패) 승점 33점으로 마감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부상 등을 고려해 주전을 빼고 후보 선수들로 꾸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위에서 정대영과 배유나가 각각 6, 4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좌우 날개 헐리와 문정원도 4점씩 보탰다. 1세트를 25-19로 이긴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하혜진을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배유나는 공격성공률 75%에 달했다. 흥국생명은 정시영, 이한비, 유서연 등 신인급 선수들이 5득점 이상 제 몫을 해줬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노련미를 따라가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이소라의 서브 득점으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찬스를 계속 이어가면서 셧아웃 승을 이끌었다. 결국 3-0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이영철 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 한국도로공사 신입사원, 하이패스배구단 서포터즈를 비롯한 김천시민들은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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