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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빈 학생이 수표 300만원을 습득해 파출소에 신고, 주인을 찾아줌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빈 학생은 지난 1일 오후 9시경 부곡동 GS주유소 인근에서 수표를 주워 부곡동파출소에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 조회 결과 유실물은 GS주유소 사장 소유임이 밝혀져 주인의 손으로 돌아간 것이다. 김천경찰서는 김은빈 학생의 선행사실을 알고 6일 한일여고 교장실을 방문해 경찰서장상을 수여했다. 김은빈 학생은 “잃어버린 사람의 안타까운 마음을 생각해서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쑥스럽다”는 심정을 피력하고 “한일여고는 그린 마일리지제 운영으로 분실물 찾아주기가 생활화돼 있기 때문에 이런 학교 문화가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끈 것 같다”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 줬다. 한일여고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선행에 대한 상점을 부여함으로 학생들의 선행 동기를 장려하고 있다. 한편 수표의 주인인 주유소 사장이 사례금으로 30만원을 전해주려 했으나 김은빈 학생이 사양해서 미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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