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229회 사드배치반대 시민촛불집회가 6일 오후 7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동기 Y이사는 환경부와 소통하지 못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발표한 국방부를 비판하고 사드배치가 당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주장하는 사드배치찬성으로 당론을 바꾸고자 한 대선후보를 질타했다.
이어 시의회에서 사드배치반대에 선출직들이 나서줄 것에 대해 5분 발언한 박희주 시의원이 강단에 올랐다.
박 의원은 “오늘 박보생 시장님이 참석하셨는데 사드반대에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시의회 5분 발언을 재현한 뒤 “사드배치를 위해 정부에서 약속하는 선심정책을 믿지 말자. 김천은 사드만 아니면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의 특산물을 국방부에 싸구려로 납품하지 말고 정당하게 시장에서 제값 받고 파는 게 정답이다. 시장님은 롯데골프장 사드배치는 반대한다고 했으니 사드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싸우자”고 말했다.
56년간 김천서 포도농사를 지었다는 90세의 한 시민은 “사드반대를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 앞으로 개헌을 한다면 지방자치제가 확실히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지방재정을 충실하게 해서 자치권이 확실해져야 사드 같은 것도 설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칭찬릴레이 주인공인 설동현씨는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사드반대에 나서는 것은 우리의 자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서이며 그것은 큰 욕심이 아니고 당연한 것”이라며 ‘고물사드는 미국으로’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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