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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형형색색으로 물들여진 꽃들이 서로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계절 봄입니다.
남은 올 한해도 댁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두루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다가오는 5월 9일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부득이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돼 온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이목(耳目)이 우리 정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데 대한 책임 있는 정당의 일원이었던 한사람으로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때와 총선 때 “국회 가거든 박근혜 눈에 눈물나게 하지 말라”던 여러 어르신들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탄핵이라는 상황으로 오게된데 대해서는 너무나 죄송스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혼돈의 상황도 우리가 선진 민주주의로 가는 진통이라고 생각하며 탄핵 이후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그 첫걸음이 5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한반도가 격랑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보수의 결사체인 우리 자유한국당이 바로 서야 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저, 이철우가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으로서 이번 대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우리당 선거의 모든 업무를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아예 당사에 간이침대를 갖다 놓고 숙식을 해결해 가며 대선에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보수와 진보의 ‘총성 없는 전쟁’으로 규정해 놓고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 구성원 모두가 탄핵쇼크로 큰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면 희망의 빛이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당원들의 사기앙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며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만약 진보·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한반도에는 희망의 햇빛이 아니라 폭풍우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이 밀려 올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정권이 들어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집권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나라교체’를 하겠다며 덤벼드는 진보·좌파의 집권을 자유한국당이 자강(自强)을 통해 막아 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한미, 한중, 한일 관계는 물론 북핵 문제 등 풀어야 할 난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미국은 북한에 대해 독자행동을 서슴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위기설이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부터 만나겠다는 후보, 일관성 없는 안보관으로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안보불감증’후보에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기에 제가 당사에서 숙식을 해가며 홍준표 후보를 ‘안보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새봄을 맞아 우리 김천에서도 자두꽃 축제 등 많은 새봄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만 국회의원으로서 참석하는 게 당연한 도리인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바와 같이 대선 승리라는 대업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너무나 무거운 중책을 맡고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시민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 점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고 성원해 주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천현안 소홀을 우려합니다만 대선도 승리하고 김천현안도 알뜰히 챙겨서 ‘살기좋은 대한민국’과 ‘살맛나는 김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자유한국당 정권을 창출해 우리나라 보수의 가치를 더 높이는데도 제가 맨 앞줄에 서겠습니다.
대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전념하면서 자주 김천에 내려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봄을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의 향기가 새싹처럼 돋아나기를 기원합니다.
2017. 4. 12
국회의원 이철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