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이상광 위원(이상광 치과 대표)이 지난 13일 모 식당에서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상품권(1인 36만원상당)을 김천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광 위원은 지난해 4월 어려운 탈북민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지정기탁한 후 그 금액을 탈북민에게 지원하도록 했는데 이번이 1년 중 마지막인 4차로 전달됐으며 향후 4년간 계속해서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김천에 거주하면서 기초수급을 받거나 나이가 많아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이혼한 편모 가정, 지병이 있는 탈북민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11명을 엄선해 지원했다.
이상광 위원은 “나이가 젊고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은 근로 능력이 돼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나이가 많고 병이 있어 직장을 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지원하게 됐는데 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탈북민 C씨는“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지만 살아가려면 직장이 필요한데 나이도 많고 몸도 아파 직장 구할 생각은 엄두도 못 냈다. 기초수급을 받지만 임대 아파트 임대료를 내고나면 1달 살아가기가 빠듯한데 이렇게 1년에 4번이나 지원해 주니 너무 감사하며 김천에서 살아가는데 너무 행복 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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