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대선 결과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의 척도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천에서도 선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7일 각 정당은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배영애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변화된 환경에서 민주당이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천선거연락사무소는 성내동 201-5에 마련됐다.
홍준표 후보를 내세운 자유한국당은 김천지역정당사무소 겸 선거연락사무소를 기존 신음동 시청로 15 스파월드 5층에 열고 대선체제를 갖췄다.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인 지역 국회의원 이철우 의원은 이번 대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 선거의 모든 업무를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의원은 “홍준표 후보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지금 선거는 체제전쟁이니 잘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천선거사무소는 모암동 160-23에 마련돼 임언배 지역위원장이 연락소장을 맡아 선거운동에 나섰다. 임 소장은 “더 나은 정권교체, 국민이 이기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안 후보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대우받는 공정한 사회를 꼭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바른정당은 성내동 충효길 41에 선거연락사무소를 내고 양명모 전 도농일자리창출사업단 사무국장이 연락소장을 맡아 유승민 후보의 선거운동에 나섰다. 양 소장은 “유승민 후보는 안보·경제 최고적임자”라며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선은 그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출마예정자들의 관심도 크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A씨는 “보수정당과 지역정치 구도의 변화가 대선, 지방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천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작성일 현재 김천시선거인은 11만9천162명이다. 대통령 선거는 오는 5월 9일 김천시 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5월 4~5일에는 각 읍면동 22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사진 : 나문배 사진전문기자 이재용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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