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꿈누리가족품앗이 제2회 어린이나눔장터’

ⓒ 김천신문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직지문화공원에서 ‘제2회 꿈누리가족품앗이 어린이나눔장터’를 진행했다.

어린이나눔장터는 '모두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 학용품, 의류 등 지금 내가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것들 중에 필요 이상의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나보다 필요한 사람들과 나눔으로 어린이들의 경제 개념을 바로 세우고 나눔의 마음을 키우고자 준비했다. 또한 이날 어린이들이 판매한 금액의 10%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꿈누리가족품앗이(아이들의 꿈을 누릴 수 있는 가족품앗이)는 같은 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녀 돌봄과 양육을 품앗이 한다‘는 뜻으로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 체험 등을 함께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으로 현재 20그룹 90가정 220여명이 활동 하고 있다.

올해 신규그룹 알이즈웰 소속 한은숙씨는 “처음엔 누가 우리 물건을 살까하는 마음에 반신반의하는 기분으로 참여를 했다. 착한가격이라면서 즐겁게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람 있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승균 (남, 11세) 학생은 “내가 필요 없어 하찮게 생각했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이 기분 좋게 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나눔을 많이 실천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했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품앗이 활동비, 부모리더양성교육, 가족품앗이 전체활동(지역체험,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전화 054-431-7741번 김천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품앗이 담당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