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싱그러움과 젊음이 살아 숨 쉬는 신록의 계절 5월은 청소년의 달이면서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지난 2월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장으로 부임하여 처음 맞이하는 5월이라 더욱 뜻깊다. 매일매일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몸짓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추억 속 나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게 된다.
밝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한 지 2달이 조금 넘었지만 올해 청소년의 달은 나에게 가지는 의미는 크다.
청소년수련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의 밤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댄스, 노래, 군무 등 연습 삼매경에 빠져 밝게 웃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언론에서 학교폭력, 자살, 왕따 등 청소년문제에 대하여 흘러나오는 기사가‘정말 사실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모범을 보여야 하며 학교, 가정, 사회가 청소년 인성함양 교육에 공동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배우고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성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활동 콘텐츠를 개발․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배려․존중․협동정신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하고 자기 스스로 주도해나가면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미래의 참모습을 꿈꾸며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도전하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갖고 생활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꾸며 굳은 신념을 가지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청소년기를 소중히 생각하고 보람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성세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 그 자체이니까.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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