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 김천신문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일 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자녀와 이주 노동자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운전면허학과반을 개강했다.

운전면허학과반은 총 5회기로 결혼이주여성의 자녀양육 및 활동의 기동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천시청, 김천경찰서,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운전면허취득비용, 나라별 모국어 교재, 강사파견 및 출장시험의 기회를 제공, 참여대상자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센터장 정욱스님은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생활이 편리해 지고 한국생활과 아이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열심히 공부해 꼭 합격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중국에서 온 리영(38세)씨는 “아기가 있어서 학원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센터에서 운전면허공부와 시험을 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번 기회에 꼭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지원금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나라별 자조모임, 국적취득대비반, 한국전통무용교실, 검정고시반, 다문화자녀 이중언어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전화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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