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초등, 어린이날 맞이 행사

ⓒ 김천신문

직지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교사와 학생 간에 한 마음이 되는 제95회 ‘사제동행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직지초등학교만의 특별한 즐거움 요소인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를 끈끈하게 해줬다.

걷기행사는 학교를 출발해 유치원생부터 전교생이 참가했다. 저학년은 직지사 경내 한 바퀴를 돌고 난 후 직지문화공원에서 산책을 했으며 풀꽃을 이리저리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천진난만한 모습은 어린이날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고학년은 직지사의 대표 산책로인 ‘사명대사길’을 걸으며 친구들과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다소 가파른 언덕길도 있었지만 친구들끼리 손을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친구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이 씩씩해 보였다.

걷기행사에 참가한 손수빈(5학년) 학생은 “오늘같이 특별한 행사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환 교장은 “사제동행 걷기행사를 진행하면서 선생님과 학생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이며 또한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몸을 움직이며 보내는 시간들은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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