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김천·성주 주민, 원불교 교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 당선될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중단·철회 △사드 한국 배치 원점 재검토 △국회 사드특별위원회 구성·사드 배치 과정 조사 △국정조사·청문회를 통한 사드 배치 관련 책임자 처벌 등을 새 대통령과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적폐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를 되돌릴 수 없도록 ‘사드 알박기’를 강행했다”며 “미국 정부는 자국의 이해와 이익을 관철하는 데 혈안이 돼 사드를 강제로 들여놓고 우리 국민에게 1조1천3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비용을 청구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성주·김천 주민들과 원불교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으로부터 파면당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적극 나서 중단시켜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니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는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가 저질러 놓은 갖가지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 주민들은 9일 저녁 8시 평화동 김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262일째 촛불집회에서 함께 개표방송을 볼 예정이다.
사진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 258회~260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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